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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주님이 드디어 날 용서해주신 듯하다
일상결연2025.07.23 04:07

설사 사건 뒤로 병원에 가서 받아온 췌장약을 캔에 섞어 드렸어요
예민해서 약냄새 맡고 안먹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새벽
자야지 근데 배아프니까 장실다녀와서.. 라고 생각하며 장실에 다녀오며 보니!!
제가 보는 앞에서 밥을 드셨습니다
거의 2주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평소에 자주 하시던 "침대 헤드 위로 뛰어올라 내 머리 위를 가로질러 바로 얖에 안착하기"를 하셨어요

며칠 전엔 제가 보는 앞에서 물도 드셨어요
난 이제 죽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