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tober 01, 2025 9:35PM윤시안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시간은 금이다.
아마도 그만큼 인생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뜻이겠지요.
어제라면 그 말에 당연히 고개를 끄덕일 사회인이었겠지만… 오늘은 다르겠지요.
까마득하게 느껴지던 꿈에 들어서게 된 첫날, 누구라도 가슴이 부푸는 것은 당연합니다.
첫 발령인 거잖아요? 노력했던 결과이지 않나요.
명예라든가, 헌신이라든가, 다른 무언가…
그런 가치를 실현할 가능성이 학생일 때보다는 커졌다는 의미겠지요.
…
그걸 위해서라면, 오늘 만나게 될 파트너가 부디 좋은 사람이어야 할 텐데 말이죠.
유능하면서도 친절한 직장 동료는 유니콘 같은 존재지만,
적어도 둘 중 하나는 해야 하지 않겠어요.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물론, 도쿄의 교통체증과 함께요.
혼자 가는 길이기에 이야기를 나눌 상대도 없는데, 경찰 될 사람이 휴대전화를 꺼내는 건 좀 그렇죠.
원래 자동차에 있는 것으로 무료함을 달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한 찰나, 라디오가 눈에 들어옵니다.

(…… 라디오 듣는 취미는 없는데. 그래도 할 것도 없고 차는 쓸데없이 처막히고 엑셀 한 번 밟기도 힘드니까 틀어나 보자…….)
… 에이, 번개면 뭐 어떻습니까.
심지어 지진이 나도 꼼짝없이 출근해야 하는 당신은 공무원입니다.

지랄맞은 날씨에 대한 소식은 지나가고, 새로 나온 음료수의 CF가 흘러나옵니다.
숨이 막힐 것처럼 빽빽하게 차가 막힌 곳을 지나, 조금 뚫린 곳에 신호가 걸려 멈춰섭니다.
코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행인의 표정이 훤히 보입니다.
여기서 횡단보도를 딱 다섯 개만 더 지나면 도쿄 경시청이었죠.
… 시계를 보면 아슬아슬한 시간입니다.

… 편법과 준법 정신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타기하는 경찰이 되겠네요.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쯤,




멈춰선 차는 내리려는 것처럼,
문을 열듯 말듯 망설이는 모양입니다.
운전석에서 내려 인도로 가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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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 보자……. 저 사람 도와주면 내가 늦겠지? 오늘 첫 출근이지? 그럼 첫 출근부터 늦으면 나는 과연 어떻게 될까? 그런데 사람이? 곤란해 하고 있지? 그런데 도와주면 지각……?)
…… 아, 썅! 도쿄 시민 의식 진짜. (안 되겠다. 효율적으로 움직이자. 저 사람 도와주고 바로 드리프트 쳐서 골목길로 기어 들어간 다음에 마X오 카트 찍는다.)

후쿠자키 세이란
11
65
효율
성공
목표치
5
진짜 한시가 급할 땐데, 하필이면 눈 앞에 보일 게 뭐람!
그래도 그냥 두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뭐, 그렇게 오래 걸릴 것 같지도 않고요.

인도와 가까운 가장자리에 멈춰서서, 차에서 내립니다.
운전석에 있던 사람은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갈색 머리카락에 단정해 보이는 생김새가 눈에 띕니다.
October 01, 2025 10:11PM곤란해 보이는 사람:아, 감사합니다….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니 내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인도에 깐 벽돌이 높았는지, 화단의 덤불이 너무 무성해서인지….
October 01, 2025 10:12PM곤란해 보이는 사람:친절한 분이시네요. (안도의 한숨을 내뱉습니다.)

October 01, 2025 10:14PM곤란해 보이는 사람:아, 괜찮을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 버려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포장해 가려고 했는데, 너무 들떴나 보네요.

….
꽤 아슬아슬합니다. 방심하면 그대로 지각 확정이겠는데요?

큭……! 저, 죄송합니다, 뭐 어떻게 더 도와드릴 수 있으면 제가 정말 좋겠는데 지각할 위기라서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쇼!!!!!!!!!!!!!!! (뛰자!!!!!!!!!!!!!!!!!!!!!)
곤란해 보이는 사람은 감사하니 괜찮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해줍니다.
그래도 분명, 아까의 전략대로라면 제시간에 도착할… 수도?
노력은 좀 필요하겠지만요.

(왠지 비장해진 표정으로 다시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맨다…….)
(간다! 난폭운전 7년차(하지 않았음)!!!)
(엑셀을 밟는다. 부와아아아아앙――)
건물과 차 사이를 대단한 속도로 스쳐 지나갑니다.
마치 마리X카트나 이니XD 같은 연출이 상상되네요.
그렇게 무쌍(?)을 찍으며 도착한 곳은 도쿄 경시청입니다.
드디어 이곳에 들어섰다는 사실에 감격하기 전에…….
빨리 움직이는 게 좋겠습니다.
적당한 곳에 차를 대고 어서 올라갑니다.
기수와 그들이 사용하는 본부는 경시청 4층에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닫히기 직전입니다!

(그리고 개뛰기)
(2 1 쑉 탓다 2 냅다 팔부터 넣고 봣다)
무사히(?) 사이에 손을 끼워 넣었습니다.
"어머나", "아이고, 다쳐요."하는 같은 엘리베이터 안 사람들의 짧은 감탄… 사…? 가 이어집니다.
조금 머쓱하더라도 그냥 타야죠. 지각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른 아침부터 지나친 고생을 한 기분입니다….

마가 좀 낀 것 같아도 결국은 도착했습니다.
사방에 깔린 책상과 바빠 보이는 사람들.
통유리 너머로는 수많은 화면을 보고 있는 직원.
그리고…….
못마땅한 얼굴로 팔짱을 낀 남자.
이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것.
그것만으로도 감이 올 겁니다.
직감이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듯이 남자는 다짜고짜 말합니다.
October 01, 2025 10:31PM혼도 타나카:4기수 대장, 혼도 타나카다. 자네의 소속은?
맙소사, 정시에 도착했는데도 영 불만인 걸까요?
좀… 뭐랄까, 아날로그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사차 괜히 물어봤다는 것처럼, 말없이 당신에게 무전기를 건넵니다.

October 01, 2025 10:35PM혼도 타나카:(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 말합니다.)
저 방 안에 앞으로 파트너 형사가 될 사람이 있다. 가서 인사하고.
그 친구에게 알려준 걸 똑같이 말해야겠군.
자네들의 콜사인은 405. 경찰 내선으로 무전할 땐 405로 수속을 밝히면 된다.
근무는 24시간. 다음 하루를 쉬는 교차 근무를 하니 참고하고, 전체 출동 명령이 떨어지지 않는 한 이 체제를 유지한다.
1기수를 보조하기만 해도 늘어지는 날은 없을 거다.
October 01, 2025 10:36PM혼도 타나카:(잠깐 고개를 돌려 벽쪽을 바라봅니다.)
순찰차 열쇠는 벽에 걸려있으니 출동할 때 챙긴다.
당연하지만, 지급 받은 총은 되도록 쓰는 일이 없어야 할 거야.
그렇지 않아도 오늘 하루 정보값 꽉 끼는 날이었는데,
첫날부터 다짜고짜 우르르 기억해야 할 것들을 쏟아 놓습니다.

October 01, 2025 10:39PM혼도 타나카:좀 알겠나? 그럼 이만 가보지.
벽면에 걸린 열쇠에는 405라는 라벨링이 붙어있는 자동차 열쇠가 있습니다.
도로에서 고생을 좀 하고 오긴 했지만 이렇게 보니 조금은 묘한 설렘이 이는 것도 같네요.
… 그래도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게 남아있습니다.
저 문 너머에 파트너가 있을 겁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걸 보면 성실한 걸까요.
앞으로 오래 볼 사이면 첫인상부터 잘 남겨야 할 텐데.

(아니다. 그냥 성격 좋고 일 잘 하고 배려심 넘치고 착한 사람이면 다 좋을 것 같다. 심호흡 한 번 하고 문을 벌컥 연다.)
문고리를 잡아 돌리자 문이 열립니다.
매우 자연스럽고 명백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왜 그 사실의 끝이 이상한 겁니까.
두 눈을 감았다가 뜨고, 천장의 백열등을 올려다보았다가 고개를 내리고,
별짓을 다 해보아도 눈앞에 있는 사람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착각이 아닐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한 건 이쪽도 마찬가지였었나 봐요.


아,
아아아아아아악!!!!!!!?!?!?!?!?!?!??

진짜 잘못 봤나….
진정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누구세요?
스읍, 아니지. 이게 아닌가.


말로 해, 말로!












… 그리고 우리 서로 애초에 잘못한 것도 없… 지 않나?

…… 긋, 자, 잘, 잘못이 문제가 아니라,
아, 아무튼 네가 문제야―!!! (다시문잠그고멱잡고짤짤짤짤)

자리 정리하러 가야지. 계속 이럴 거야?!
내, 내가 어디가 그렇게 싫은데…!!

시, 싫, 싫……. (싫은 게 아니라 그게, 내 생각에는 네가 시스젠더 헤테로 남성인데, 네 얼굴이 존나 내 취향이고, 근데 너랑 (검열)도 존나 했고, 그래서 지금 얼굴 보기가 너무 쪽팔리고, 하다못해 친하기라도 했으면 덜 쪽팔렸을 건데 그러고 도망치듯 졸업해버리고 여기서처음마주친거라서너무부끄럽고죽고싶)
싫어 씨발……. (내가…….)

(그러니까 지금 내가 항상 써오는 "내 얼굴을 봐서라도…"도 안 먹히고, 아무리 친한 척을 해도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고, 하루가 멀다하고 (검열)해도 넘어오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런데 겨우 만났는데 이런 소리나 듣는다고?)
넛, 누눗, 야,
그, 그말 후회하게 될 걸? (뭐를?)






정신 차려…!! (볼따구 찹찹)


삐. 삐.
October 01, 2025 11:16PM윤시안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반복하는 두 번의 기계음이 뒷덜미를 붙잡습니다.
두 사람의 음성을 막아 세우듯이 무전기에서 호출이 울립니다.
이제 진짜 이럴 때가 아닙니다.












경시청의 하루가 결코 쉽지는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일로 바쁜 건 그래도 반가운 일이잖아요.
… 시간이 지나면 여러모로 무뎌질지도 모르겠지만.
적응이라는 건 그런 거니까요.





(흥, 토라졌다는 표시를 하는 것마냥 입술을 삐쭉 내밀고 무전기를 들어 콜사인을 말한다.) 기수 405, 1기수 본부 응답 바람. 사고 지점의 초동수사 즉시 이동 예정. … 20분 사이로 도착합니다.
(근데 20분은 무슨, 이거 지름길로 가면 10분 안에도 갈 거린데.)


(과연 이 찡찡이를 태우고도 부드럽게 운전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냥 이리저리 멈추고 커브돌고 꺾고 할 텐지?)

(이게 커브인지 드리프트인지도 헷갈릴 정도로 난폭한 마당에 승차감은 다소 편안한…… 그런 기묘한 상황이 연출되게 된다.)

운전을 무슨 RC카로 배웠나...!!!


1 1 멀미해 2 멀미안해
… … … … 빨리 가!









…… 다른 거에 비해서 좀 신데, 입에 안 맞거나 그러진 않지? 차에 한 봉지 놓을까 싶어서.



찡찡이를 달래고 있으면 어느덧 사방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노란 폴리스라인의 너머로는 다 우그러진 자동차가 보입니다.
교차로의 절반 정도가 막혔으니, 도로 두 개쯤의 통행이 불가한데도 주변 운전자들이 반발하지 않는 것은 그때문이겠죠.
인도에 선 사람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습니다.
트위터에 올리기라도 한 걸까요.
순경들이 밀어내며 호루라기를 불어대지만, 마음처럼 되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그들이 노란 테이프를 넘어가지 않는 게 그나마 다행이군요….
[차량 주변]과 [사고 차량]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고!

후쿠자키 세이란
5
41
효율
성공
목표치
5







마츠이 아케오미
10
64
제육감
성공
목표치
5

음… 스키드 마크 같은 게. 뭘 급하게 피하려고 한 걸까?


November 05, 2025 10:14PM교복을 입은 소년:왜요, 뭐. 찍지 말라고요? 다들 찍고 있는데 왜 나한테만 그래요?


November 05, 2025 10:16PM교복을 입은 소년:(사진 찍지 말라는 호통에 괜히 깜짝 놀란다.) 어차피 다들 트위터에 올릴 텐데 왜 저만? (짜증이 난 모양입니다.)

November 05, 2025 10:19PM교복을 입은 소년:… 뭐, 뭐요. 왜요.


November 05, 2025 10:21PM교복을 입은 소년:… 아니, 그냥. 전 본 거 없고요, 그냥 사람들이 시끄럽게 모여 있어서 구경 온 거예요.
(쫄았지만 이쪽도 티는 내지 않는다…….)

November 05, 2025 10:23PM교복을 입은 소년:네, 뭐. 사람들이 가길래 따라 왔는데요. (띠껍)


(괜히 쫄으라고 한 20초 동안 얼굴 이리저리 뜯어 본다. 음……. 되게 애매하게 생겼군. 가라.) 네, 협조 감사합니다. 나중에 참고인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본인이나 보호자 연락처 적어주세요. 야, 마츠이. 너 수첩 있지. ("급식"이라고 적힌 수첩을 줄 순 없으니깐…….)
November 05, 2025 10:25PM교복을 입은 소년:(2 학생의 얼굴은 1 걍 급식 2 꽤 생김)


November 05, 2025 10:27PM교복을 입은 소년:oO(왜 쳐다봄?)
일단 쓰긴 쓰겠는데, 전 진짜 본 거 없다니까요? 뭐, 쓸만한 얘기 들으실 거면 앞에 있는 아저씨나 저기 아줌마한테 물어 보시든가요.




November 05, 2025 10:35PM교복을 입은 소년:네, 알겠어요. 그럼 뭐 더... 할 건 없죠? (귀찮아 보인다.)




마츠이, 이제 다른 쪽 탐문하러 가자. (오징어 같은 게 짜증내고 지랄이야? 저벅저벅 걸어감.)


November 05, 2025 10:43PM운동복을 입은 남성:(일단 운동복을 입었으니까 몸매는 꽤 좋고... 3 1 잘생김 2 취향아님 3 평균)

…… 죄송합니다, 잠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경찰 신분증 보이며…….)
November 05, 2025 10:45PM운동복을 입은 남성:아,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겁니까? (머쓱하다는 듯 휴대전화를 내린다. 현장을 찍는 게 부끄러운 일이라는 건 아는 모양이네요.)

November 05, 2025 10:47PM운동복을 입은 남성:아, 아아~…. 저는 그냥 러닝을 하느라 자주 지나가요. 근교로 향하는 길이라 다른 곳보다는 차가 좀 적어서요.
사실, 평소같으면 그냥 지나가겠는데…. 저거, 외제차잖아요? 저런 차가 이렇게 크게 사고가 난 건 처음 봐서요. 드문 일이라.


(근데몸진짜괜찮네배한번까보면안되겠지?당연히안되지그럼) 음, 혹시 특별히 목격하신 건 없으신가요? 아니면 특이한 소리가 났다거나.
November 05, 2025 10:52PM운동복을 입은 남성:음, 그런 건 못 들었어요. 저도 사고가 난 걸 보고 멈춘 거여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뒤쪽을 돌아봅니다.) 어라, 저래도 되는 걸까요? (남자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아까 학생이 '아줌마'라고 칭했던 구두를 신은 여성이 폴리스라인 앞에서 고개를 쭉 내밀고 두리번거리고….)

November 05, 2025 10:56PM운동복을 입은 남성:앗, 넵, 알겠습니…

November 05, 2025 10:57PM구두를 신은 여성:(여자는 달려오는 열혈경찰?을 보자마자 호들갑을 떨며 아는 체를 합니다. 뭐,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니고…) 어머, 경찰이시죠? (하는 간단한 말을.)

November 05, 2025 10:59PM구두를 신은 여성:어머, 그래요? 아이 참, 그렇지…. 미안해요. 그나저나 여기에서 실려 간 사람, 많이 다친 것 같던데.
젊어 보이던데, 어쩌면 좋아. 뭐 어떻게 된 거래요? (뭔가 캐묻듯 이것저것 질문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November 05, 2025 11:01PM구두를 신은 여성:아, 음… 흠. 그게요. (뭔가 망설이는 모습입니다.)

사건 관련해서 듣거나 보신 거 있으시면 (여기서 웃음 한번 날려주고.) 편하게! 뭐든 괜찮으니까 말해주세요~ (뭔가 대사 인터셉트처럼 됐다.)

…… 예, 아무튼,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소한 거라도 말해주시면 큰 도움이 돼요.

November 05, 2025 11:06PM구두를 신은 여성:그으, 사실…. 지나가다가 들었거든요?
멈춰! … 라고 외치는 소리를….
브레이크라도 고장났던 게 아닐까요?



November 05, 2025 11:13PM구두를 신은 여성:(흥미진진하게 듣고 있습니다.)

November 05, 2025 11:16PM구두를 신은 여성:음, 그것 말곤 들은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차량 문제가 아니면 뭐… 다른 차라도 있었나? 저도 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저렇게 사고가 나 있어서….
뭐라도 봤으면 좀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쉬워라.









확실히 사건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 사건일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야!!! 무슨 비유가 그래!!!!!!!!!




(아무래도 경찰 준비하는 동안 경찰 드라마 많이 봤나 봄.)


… 물증이 더 사라지기 전에, 오늘. … 역시, 피해자가 실려갔다는 병원으로 가 보는 게.
… 갈 거지?! (이제 와서 묻는 건 무슨 심보?)

…… 가야지, 그래. 어쨌든 증거 확보는 우리 일이야. 사라지게 둘 순 없지.

너 방금, 나 바보라고 생각했지? (너 정말 핵심을 찔렀어.)
이런 열정은, 신입 때나 정정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거라고. (우쭐해한다. 이럴 때 할 말이라도 준비해 둔 건지?)
테이프가 없어도 어디든 폴리스 라인이 될 수 있잖아. 우리가 있으면 말이지. (속으로 크으~ 하는 표정이다.)

…… 그나저나 너 원래 이렇게 오글거리는 말 하고 그러냐? (열정이니 폴리스 라인이니……. 그냥 입으로 내뱉기엔 좀 오글거리지…… 않나? 아닌가, 바보면 원래 그런 말 잘 하나? 물론 틀린 말 하나 없다고 생각은 한다……. 신입일 때나 열정 넘쳐서 사고도 쳐 보는 거고, 얼떨결에 성과도 내 보는 거고 하는 거지……. 그리고 일단 초동수사 중인 수사관들이니만큼 어디든 가는 곳마다 폴리스 라인 같은 역할을 하는 것도 맞지……. 그래, 다 이해는 된다……. 아주 공감된다. 그래도 그건 그렇고…….)

(파트너를 두고 차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차키가 그에게 있는 줄도 모르고….)






핸드아웃 [나카노 종합 병원]이 공개됩니다.





(그리곤 사이드 브레이크 해제하고, 기어 넣고, 엑셀 꽈악 밟는다. 왠지 영화에 나오는 추격씬 첫 장면처럼 부르릉, 하고 엔진이 공회전하는 소리가 난다. 이런 소리 나면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잠시―)
(―난폭 운전에 아슬아슬하게 걸리지 않을 것 같은, 탑승감은 왠지 기가 막히게 좋은, 아니 운전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시간이 쏘아져 지나갔다.)




간호사는 적잖이 당황하며 "녜? 넷, 네에~…."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 경찰증입니다. (경찰증이다.) 아무튼 어느 호실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 싶어서요. 피해자 증언이 필요합니다.
후쿠자키 세이란
3
21
협박
실패
목표치
5
간호사는 적잖이 당황한 얼굴에서 굉장히 당황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엇? 앗… 무슨? 무슨말씀? 이실까요?"


(생명력 1 깎고……. 다시 최대한 친절하게…….) …… 음, 최대한 빨리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 이름은 홋치 무네히로고요……. (그러나 또다시 협박 비슷한 투로 아까 했던 말을 반복하게 될 뿐…….)


후쿠자키 세이란
5
41
협박
성공
목표치
5
(진지하게 하고있다고;)
"아, 아아~… 금일 입원하신 홋치 무네히로 환자분이요~… 1402호에 계세요. VIP 병동이라고 표시된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도련님 도련님 이런 얘기 하는 거 보면, 역시 뭐… VIP? 사는 집? 뭐 이런 거라서 그런가.




그러니까, 이 미친 짓거리가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 정말 그렇다면 이쪽으로 와요. 복도에서 얘기할 수도 없으니까.



난, 츠네자와 나미에라고 해요. (간단한 자기소개 같은 걸 하는 중에도 떨리는 입술을 네일아트가 반 쯤 벗겨진 손톱으로 눌러댔습니다. 손톱을 물어뜯어 네일아트가 벗겨졌던 것 같아요.)









걔도 골프선수라곤 하지만 걔 아버지 쪽이 더 유명하고.



두 분이 알고 있는 그 홋치가 이 홋치 아버지다, 그 말이라고요.

…… 그래서 두 분은 어떤 관계…… 이신지? 그것부터 들었으면 싶은데요. (갑작스러워서 일단 듣고 있긴 했는데 원래 여쭤보는 겁니다, 라고 덧붙인다.)

그때 사이 좋던 녀석들은 죄다 이 꼬라지가 됐지만…….
아, 그래도 홋치는 살만 좀 찢어졌다면서요? 운도 좋지.

아, 그러면… 아예 참고인으로 심문해주실 수 있으세요?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수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미친 듯이 쫓아왔어요. 금방이라도 도로에서 밀어버릴 것처럼. 이건 틀림없이 크게 다치겠다, 싶어서 피해 보려고 해도 자꾸 따라오고….


(자신을 탓하듯 짜증스러운 한숨을 쉽니다.) 젠장, 차종이나 색깔도 전혀 기억 안 나요. 도망치느라 그런 거 볼 겨를도 없었어.
우리는 사냥을 당한 거라니까요? 과속이 아니야. 아니라고요.


걸을 수는 있겠지만, 원래 하던 일은 못하겠죠. 아, 난 전통무용을 했었거든요.


아, 다른 녀석들은… 나베시마랑 마토야, 이 두 명이 있는데… 한 놈은 팔이, 한 놈은 손가락이 작살났어요.


오에도 사립 고등학교라고, 아세요? 예술이나 스포츠 특기생 많은 거기. 거길 나왔거든요. 그래서 애들 하는 일이 다 이래요.


근데, 너무 많아서 문제지. 내가 착하게 살질 않았거든.
개중에 누구인지 몰라서 얌전히 처박혀 있잖아. 콱 죽여버리지도 못하고….





(탁자에 올려져 있던 바X스 박스에서 두 병을 꺼내 앞으로 밀어줍니다.)
시간을 뺏은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목이 뻑뻑한 듯 잔기침을 하곤 말합니다.) 이제 곧 간병인이 와서요. 들어가 보세요. 부담 주는 건 아니지만 잡으면 뭐라도 보답할게요.
각각 [진통제] 하나씩을 획득합니다.

(이곳은 법치국가다. 법으로 해결되는 것이 많지 않더라도, 개인적인 원한을 도무지 해결하지 못하겠더라도, 법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이들이 무엇을 했는지는 몰라도, 그게 법률에서 벗어나는 짓이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랬더라면 이렇게 보복당하는 게 아니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했다.)
(범인은 도를 벗어났다.)
찾겠습니다. 일단 저희도 사건이라고 판단했고, 츠네자와 씨 말대로 홋치 씨의 부상이 가벼운 편에 속한 거라면……. 이 이상의 보복이 없을 거란 장담도 못하니까요.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찾겠습니다. (바X스 병은 주머니에 넣어둔다.)

아무래도 그러면, 학교에 뭐라도 물으러 가야 하는 걸까…. (뚜껑 딴다.)


에! 40분?!
(참고로, 당신이 찾은 바로는 20분이 걸립니다.)



그래도 오오에도 온천 병 우유는 진짜 맛있거든?! (무슨 상관??)


그렇게 잘 찾는 사람이면 안내하시지. (운전해줘잉. 나가는 길로 턱짓.)


나 같은 센서티브한 사람을 많이 태워 봐야, 경험도 되고 뭐 그런 거야. (이게 운전을 미루는 제일 중요한 이유는 아닌 것 같음.)

(그리고 다른 수제사탕 하나 집어서 준다. 이것으로 말할 것 같으면 도쿄의 50년된 수제사탕 집의……. 이하략.)

(차문 꿍 닫고는 냠….)
(냠….)
(… 마히따. 그치만 자존심 상하니까 내색은 안 할래.)
(* 표정에 다 티난다.)



(그리고바퀴가공회전하더니끼이이이익하고출발함)

으느으륵흐빠히가댠겅아니(아니이렇게빨리가잔건아니)




(우물우물 우물우물) … 이제 내려도 될 듯. (맛있게 먹고 진중한 시늉.)






(됴각됴각 학교 건물로 간다.)

(그리고 건물 들어가면서 수제버거집 메뉴 보여줌.)










January 04, 2026 9:39PM윤시안 (GM):2 1 몇명 있다 2 잘생기다말았다 3 여기예고맞냐?잘생긴놈다죽었나

January 04, 2026 9:42PM나이 지긋한 선생님:혹시 학부형이신가요? 무슨 용무로 오셨을까요.

홋치 씨랑, 츠네자와 씨랑… (자초지종 설명) 그런 일이 있어서, 피해자 분들의 공통점이라면 이 학교일 것 같아서 뭘 좀 찾으려고 왔습니다. (사람 좋은 웃음!)

January 04, 2026 9:46PM나이 지긋한 선생님:(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은 교무실 문을 열고 어느 한 쪽에 앉아있는 교사에게 손짓합니다.)
나카노 선생님, 잠시 이리로….
January 04, 2026 9:47PM나카노 선생님:(복도와 가까운 자리라 이야기를 들은 모양인지, 순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January 04, 2026 9:47PM나이 지긋한 선생님:그때 그 녀석들 맡지 않으셨나요? 담임이셨죠.
January 04, 2026 9:48PM나카노 선생님:(우선 두 사람에게 인사합니다.) 나카노라고 합니다. 그 네 명이라면 1학년 시절 제 반이었죠. 도움이 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쪽으로 와주시겠어요?


January 04, 2026 9:52PM나카노 선생님:이게 그때 그 반 학생부입니다. (건넵니다.)

(같은 반에서, 특정할 법한 다른 학생은 없는 걸까? 학생부의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다, 잠시 눈길이 멈추는 페이지를 힐끗 살핀다. 이게 경찰이 된 자의 제육감인 거지.)
마츠이 아케오미
4
22
제육감
실패
목표치
5
(아, 배고파. 하마터면 위험할 뻔.)


(미친건가 진짜)

January 04, 2026 10:01PM나카노 선생님:네, 아마 있을 겁니다.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이 그리 많은 게 아니라, 폐기할 자료가 생기진 않았을 거예요.
(잠깐 종종걸음으로 자신의 컴퓨터 앞에서 딸깍딸깍, 무언가를 확인합니다.) 아, 상담 선생님 퇴근하셨나…. 문은 안 잠가두셨을 텐데, 직접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상담실은 학교…

January 04, 2026 10:02PM나카노 선생님:… 네!



음…… 그럼 가서 찾아보겠습니다. 원상복구도 제대로 해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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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넌 왜 상담실에 갔었는데?

…… 내가 이상한 놈 같아서. (어딜 가도 이상한 놈이라고 하길래, 정말인가 싶어서 상담실에 갔다. 선생님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가만히 간식을 가져다 주고, 이야기를 듣고, 가볍게 함께 수다 떨어줬다.)

(이야기를 듣고 잠깐 눈을 아래로 깔면, 짙은 속눈썹이 눈에 들어오는 빛을 가리듯 커튼처럼 내려온다.) … 그래? (잠깐 더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가볍게 이야기한다. 참, 내가 괜한 얘기를 했나 싶기도 하는 마음에.) 그래? 내가 보기엔 잔소리를 좀 할 뿐이지 전혀 이상하진 않은데.






(사소하게 친구와 이야기하며, 맛있는 걸 먹으며, 좋아하는 곳에 가며… 그런 기쁨이라는 것을 키타시라카와도 알았으면 좀 좋았을 텐데. 왜 항상 일이라는 것은 이런 식으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꼬이고 마는 걸까?)
마츠이 아케오미
9
54
기쁨
성공
목표치
5


(일단……. 왠지 익숙하니까 테이프랑 라디오 정리하면서 생각해보자.)
후쿠자키 세이란
6
15
정리
실패
목표치
7




… … 마주쳤다고?! 왜?!



그래서 도쿄 시민 의식 진짜 후지네, 싶어서 도와주고 얘기 잠깐 한 다음에 출근했는데, 들어보니까 목소리가 별로 안 달라졌네.


내 감은 완전히 똑같은 목소리라고 말하고 있어.

… (하고 잠깐의 정적.)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이번의 홋치 씨.
츠네자와 씨 말과 비슷하게 피만 흘렸을 뿐이야.
키타시라카와 씨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는지도 몰라.




그런 놈들을 위해서 뛰어야 되는 건가, 나…….

자칫하면 키타시라카와 씨가 살인자가 될지도 몰라.
그것만은 막아야지.

그런가……. 그럼 키타시라카와 씨를 위해서인가.

… 세이란.
우리, 늦지 않을 수 있을까.

(정말로 그렇게 여기게 될 수 있다. 물에 잠겨 익사하듯 방바닥에서 죽어갈 수도 있다. 그래도 살아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려고 애쓰는 게 우리 인간이다. 하지만…….)
(키타시라카와 아사는 애쓰는 방향이 잘못되었다. 그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과거에 잠겨 죽기 위해 스스로 뒤로 돌아가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건…… 옳지 않다.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우리가 그걸 막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고민도 사치다.)
아케오미.


(약간이지만 불확실했던 표정이 활짝 펴진다.) … 응, 믿을게.




날씨가 장난 아닌데, 갈… (왼소매를 걷어 제 시계와 차 시계를 번갈아 확인합니다. 에이, 모르겠다.) 갈 수 있겠지?






하우스 룰을 공개합니다.
괴이 '혼잡한 거리'가 공개됩니다.
PC들은 같은 차량에 타고 있지만 따로 플롯이 가능하고, '혼잡한 거리'는 한 체의 적으로 간주됩니다.
'혼잡한 거리'의 생명력이 감소하여 리타이어된다면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한 것이 되지만, 반대로 PC들의 체력이 먼저 감소하여 리타이어한다면 다른 엔딩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클라이맥스 전투는 보통 승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하지만, 이번 전투는 최대 15라운드로 합니다.
승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도 PC가 먼저 리타이어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됩니다.



플롯3
속도
3

▶ 마츠이 아케오미 4
▶ 혼잡한 거리 2

마츠이 아케오미
공격트릭
7
61
효율
성공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2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때 목표는 회피판정에 -2의 수정을 적용한다.

혼잡한 거리
7
-2
52
회피 : 속도2
실패
목표치
6

들리진 않겠지만, 도로의 운전자들은 제각각 "무슨 일이라도 났나?", "아, 피해 줘야지.", "어디서 빗길에 사고라도 났나. 무섭네." 같은 감상으로 약간은 주춤합니다.



손잡이 꽉 잡아라.
후쿠자키 세이란
공격저격
12
66
사격
스페셜
목표치
5
몹 1개체를 목표로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에게 2D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혼잡한 거리
8
35
회피 : 속도2
성공
목표치
6


혼잡한 거리
11
65
회피 : 속도2
성공
목표치
6


혼잡한 거리
6
15
회피 : 속도2
성공
목표치
6

마츠이 아케오미
장비자산
아이템을 2개 더 가진다.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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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거리
2
11
회피 : 속도2
펌블
목표치
6
닿을 듯, 닿지 않을 듯… 아슬아슬한 차와 차 사이의 틈으로 이리저리 지나갑니다.
1차선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뻗어 그대로 3차선으로 진입하거나, 가운데 차선에서 커브 돌기와 같은 극단적 테크닉을 F1 드라이버처럼 선보입니다.
당신의 파트너는 옆에서 연신 긴급 출동중이라며 방송을 날리고 있네요. … 잠깐, 이 날씨에 스피커도 붙인 거야?

12
수리비가 왕창 나오면 윗선에 깨질 염려도 하지 않은 건 아닌데… 이대로라면 망가진 것은 스피커밖에 없을 정도로 완벽한 드라이빙입니다.
게다가… 어떻게 이 퇴근 시간에 외곽도로보다 덜 막히는 시내 도로를 알고 있는 건가요?
중간마다 자리를 내어주거나 비켜줄 생각 않고 창문 너머로 떨떠름하게 쳐다보는 운전자도 있었지만,
어차피 협박의 눈이라면 이쪽이 더 유리하기에… 사이렌도 곁들여주면 금방 시야에서 뒤쪽으로 멀어집니다.
하고 천둥이 내려치는 순간.
한순간에 밝아지는 시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기음이 더 요란하게 울립니다.
속도 내면서 커브 돌기라니, 이건 정말이지… 프로 수준의 숙련도입니다.

누군가는 미친 짓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번개처럼 날렵하게, 그리고 빠르게 움직입니다. 당연한 걸요.

혼잡한 거리
공격투석
7
43
사격
실패
목표치
8
목표를 3명까지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는 각자 회피판정을 한다. 회피판정에 실패한 목표에게 2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차와 차 사이로 비집고 나가는 동안, 다행히 무슨 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꼬리 물다가 가운데 멈췄는데, 괜히 더 움직였다간 죄다 단속에 걸릴 것 같았나?



마츠이 아케오미 - 4
혼잡한 거리 2

(상황을 지켜봅니다.)

후쿠자키 세이란
공격저격
10
55
사격
성공
목표치
5
몹 1개체를 목표로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면 목표에게 2D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혼잡한 거리
4
22
회피 : 속도2
실패
목표치
6

이상할 정도로 평소보다 기상도 최악에, 혼잡도 최악이었던 거리는 슬슬 끝을 보입니다.
오는 도중에 음주운전 검문으로 늘어서 있던 줄이나, 무단횡단 하던 사람을 피하느라 곤란했긴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까 봤던, 나카노 종합 병원의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산을 쓸 시간도 없습니다.



토할 것 같아…. (웃고 있지만 약간 파랗게 질렸다.)

(꼴리네.) 당장 진입해야 되는데 뭔 놈의 토야, 참아.











(제 손을 잡고 있는 손을 엄지로 부드럽게 쓸어 매만졌다.(
하하, 축축해. 타자. (컨디션이 나름 살만해진 것 같기도 하고.)


(빤히… 빤히… 어째 거리가 더 가까워지는 것 같은데?)


…! (다짜고짜 입술에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치만 오히려 횡재고 나쁘지 않은데?)
…… 헤헤.

?
????????????????????????
(앞머리물기짜던손으로어깨붙잡고그대로매친다)

무, 무드없기는…! (아, 또 속 안 좋아….)



………… 가자……!!!! (훽하고 먼저 뛰어간다.)






…… 이, 이따 수…….
…… 술 마시면서 얘기해…….




(아케오미 두고 성큼성큼 걸어간다.) 저기요.
January 18, 2026 11:46PM청소부?:…. (잠시 멈칫합니다.)
(식은땀을 옷에 대고서 닦아내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마른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남은 몇 발자국을 다시 옮깁니다.)

아침에 포장하셨다는 맛있는 게 뭔지 몇 시간째 신경쓰여가지고 일을 못 하겠어서 그런데 좀 알려주세요.
키타시라카와 씨.
(앞으로 두 발짝.)
January 18, 2026 11:50PM청소부?:…. (방향을 복도 끝에서 병실 쪽으로 돌리려 하는 순간,)

지금까지 저지른 건 단순한 교통법 위반으로 끝날 수 있어요. 과속, 차량에서의 상습적 위협. 아무리 죄목을 따진다고 해도 그거면 끝날 수 있다고요.
… 설령 당신이 의도했던 건 그게 아니었다고 해도, 조서에는 그것만 남을 수 있습니다.
그대로 가시면 달라지는 거예요.
January 18, 2026 11:53PM청소부?:… (잠시 미간을 찌푸리더니, 이내 헐겁고 크게 낀 하얀색 마스크를 벗어 내립니다.)

역시, 거기서 음식을 주문하지 말 걸 그랬어요. 그게 내 불운이었다니.
(그는 그리 크지 않은 회칼을 들고 있습니다. 칼을 쥐지 않은 손이 희미하게 떨립니다. 그 손으로 허공에 무언가를 쥐는 듯한 동작을 취합니다.)







키타시라카와 씨. (머리카락을 타고 물이 뚝뚝 떨어진다. 온 몸이 눅눅하다…….)
괴롭지 않으십니까?



왜 저만 이렇게 되는 건가요?

(한 발짝 나아간다.) 키타시라카와 씨. 학창 시절엔 저도 기분 나쁜 놈이었어요.
복도를 걷고 있는데 저를 쳐 놓고도 사과를 안 하길래, 사과하라고 했더니 순식간에 소문이 퍼지더군요. 부모도 못 본 척하는 놈이라는 둥, 뭐라는 둥.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었어요. 상관 없었는데…….
아무때나 기분 나쁠 때 쳐도 괜찮은 놈이 되는 건 순식간이더라고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 망가진 우산. 데리러 올 사람은 없고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다. 그때 툭, 민 것이다. 흙탕물 속으로, "게이 새끼 씻어줘야겠다" 따위의 말을 하면서.)
…… 저는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것따위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버텼습니다. (상담실에 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묵묵히 그곳에서 시간만 떼워댔다. 학창시절에 있는 추억이라곤 그것뿐이었다. 괴롭힘, 상담실, 가끔 남자친구의 집에 숨어 있는 것.)
그리고 그냥, 거기서 도망쳐서, 도쿄에서 살다가……. (옆에 있는 이상한 놈도 만나고, 뭐, 경찰학교는 나름 즐거웠다. 아무런 소문도 없었으니까.) 한 번, 고향으로 돌아간 적이 있어요.


당연히 절 기억 못했습니다.





그래서 뒤를 봤는데, 그 녀석 표정이……. (여름, 매미 소리가 귀를 울려대고 공기가 뜨거웠다. 그게 주변 사람들의 비명 소리였는지 정말로 매미 소리였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냥, 그 한심한 표정.)
…… 이러지 말라고 울부짖으면서 질질 짜더군요. 그러면서도 제가 누군지는 기억 못하길래, 내가 후쿠자키다,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냥, 그때…….
다 허무해져서…….
…… 그렇게나 지옥 같았는데 저 놈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게, 머릿속에 담아두지도 않았다는 게 화가 났습니다. 저지른 놈이 가장 잘 기억하고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기억하고 있는 건 늘 나고, 나뿐이고…….
…… 사람들이 괴물 보듯 쳐다보고 있는 건 나인데……. (시선, 시선, 비명, 시선, 비명, 울부짖음, 매미, 매미 소리.)


이미 다들 그렇게 되었는데, 제가 괴물이 아닐 수 있게 되나요…?

…… 괴물도 괴물 나름대로 살아남는 방법은 있더라고요.
키타시라카와 씨. 누구를 위한 복수인지, 무엇을 위한 복수인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키타시라카와의 칼 든 손을 붙잡으며 자연스럽게 칼을 떨어뜨린다. 쨍그랑, 하는 소리가 병원 복도를 공허하게 맴돈다.)
어떻게든 살아야 해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더라도, 괴롭더라도, 앞으로가 가장 중요합니다. 괴롭고 싶지 않은 거라면…….
당신이 이런 방식으로 스스로를 괴물이라는 이름 속에 가두게 만들면 안 돼요.







상담 선생님이 잠들어 계신 사이에, 저 혼자서 이른 새벽의 창밖을 보았죠.
아침이…….
아침이, 오네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어떤 기분이 들지는 알 수 없겠죠. 그러나 다시 칼을 집어들진 않을 겁니다. 직감이라고 해도요.)

어쨌든, 결국 오네요…….






…… 기수 405, 지금 용의자와 함께 복귀합니다. 이상.

(세이란 등 수고했다는 듯 토닥토닥 두들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