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 과연 이번엔?
DH
오

60
오 무난


다시해
ㅋ

(/외면한다)


… (눈치.)
야 옹 해

야옹~….
CoC 7th Fanmade Scenario
"오늘 자정, 본부에서 A급 범죄자들의 공개 처형식을 거행합니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동료들이 오늘 처형당합니다.
당신들의 죄목을 덮어쓴 채로,
갑작스럽지만 그렇게 됐습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어떻게 엮이든 위험한 일이 생길 거라고!

(2번이면 "이나"까진 아니잖아.)



아오, 깜짝아.

포크랑 파스타로 제압했어. (바닥에 엎어진 레트로트 파스타를 빤히 바라본다…….)
…… 배고픈데 이거라도 씹어 먹을까?

일단 가는 길에 아무거로나 대충 때우고, 우리 다시 가 봐야 할 것 같거든.





역시 AOC로 돌아가는 거? (조금 기분 풀렸다.)


…… 아닌가? 이름이 그게 아니던가. 어, 케이트? 에단??
아무튼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움. (우물.) 찝찝하지.



… 그야 함정이겠지? 진짜 헛다리 짚은 건 아닐 것 같거든.

…… 진짜 안 가면 쟤네 죽이겠지? 요즘 왠지 더 막 나가는 것 같고. 이렇게 눈에 띄게 사람 보내는 거 보면.

보는 눈 많은 곳에 이 난리를 칠 정도면 죽이고도 남지. 쟤네 죽어도 안 가면 또 죽일지도 모르고.

…… 그럼 토키와 씨랑 이에이리 씨도 위험할지도…….
(인상 찌푸린다.)



먹고 싶음 먹어.

진짜?
진짜 진짜로?



후회 안 하고.

…… 히히.



AOC에 패션 테러 하러 가는 건 아니니까. (농담.)

테…….
…… 테…….
?
패스 티비. (전혀 다른 단어가 나왔다.)

따라서 해 봐. (자기 입가 가리킨다.) 잘 봐. 패션 테러. (또박또박 말해줌)



…… 음. 못 돌아올 수도 있는데 그냥 있는 돈으로 간편 식량이나 잔뜩 살까……. (교통편을 생각하지 않음.)

너 걸어가게?

…….
…… 어!
…….
지하철 타자.






나 많이 먹는다고? 갈래. (저벅저벅 집으로 간다;)

(따라간다...)


... (도어락 번호는 기억하고 있나, 얘? 생각 티 나게 쳐다보고 있다.)

…………. (또 틀림.)
………………. (이번엔 맞았다.)


그러게 번호 좀 쉬운 거 하자니까 네가 안 된다매.




너도 물건이나 챙겨. (뚱………….)






응.









(이놈은 적당히 입었다.)


똑똑한데. (복복복)



실물이 더 잘생겼다.






그럼 갈까.

… 가자.
(코토한테 스트레스 받은 거 아니고 지금 이 상황... 이 힘들어서 그런 거임.)

괜찮아.

… 고마워.
걱정하지 마십시오, 시민 여러분. 안전지대의 치안은 AOC가 담당합니다.








건물 안쪽도 그냥 들어갈 수 있으려나.

기는 거랑 나는 거도 있어.

그, 그건 뭔데. 또?!

들어 봐.
진지해.


그럴 바에는 대가리부터 후려치자는 거지. (아니, 기는 거랑 나는 건?)

기는 것도 대충 느낌은 오는데, 날아서는 어떻게 갈 건데?!
너 날개 있어?! 난 없거든?!

감이 안 잡히면 직접 겪어보는 것도 방법이래.


어쨌든 몸이 약한 건 너니까 내가 맞춰야지. (멋있었다. 훗.)

아니, 나는…!! (가슴팍 팡팡. 답답하다, 답답해!)

나는 거? 알았어.

에?




아직 한 명밖에 안 떨어졌대.




넌 좀 많이 죽을 맛이겠지만.
나 어쩌면 줄곧 이런 날이 다시 오길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어.






일단 올라가자….
올라가나? 내려가나.
(후유증으로 제정신이 아닌가 보다.)

씨씨……?
…… 테레비. 있으니까 좀 조심해야 돼.

앞장설래? 찍힐 것 같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 있지는 않은 모양이네….




또 이렇게 늘어놓고 협박이라도 할 모양인가.

…… 뛰어들기엔 다른 게 너무 많네. (뛰어들 생각을 했다고?)
February 24, 2026 11:06PM소장:이번 처형식에 관해서는 다들 보도를 통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저지른 행위가 다름 아닌 안전 지대의 정부에 반하는 테러나 마찬가지인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본보기를 보이고자 극단적 결정을 내렸습니다.
February 24, 2026 11:07PM요원:안전지대의 최전방을 일반 부대에게 맡기고 중심부로 전원 집합할 만큼의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층부에서는 대규모 폭동이라도 일어나리라 생각하는 겁니까?

February 24, 2026 11:08PM소장:유감스럽게도 그렇습니다. 요즘 안전지대 정부의 대 크리쳐 정책에 반항심을 품은 불순한 단체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최강의 인류인 여러분을 선보이는 것으로 위기감을 줄일 시기입니다. 이번 처형식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모든 언론이 주목할 것이고, AOC와 정부의 힘을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임무는 본부, 더 나아가 안전지대 전부를 지키는 것입니다.
의심하지 마십시오, AOC야말로 정의입니다.



확실히. 저런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소장이 사라진 쪽을 힐끗….)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 기준치: | 10/5/2 |
| 굴림: | 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선빵 날려 놓고 쫄아 있다고?


…… 아무튼, 내가 생각한 게 뭐냐면. 들어 봐.
지금 있는 윗대가리들 다 죽여도 안 바뀔 것 같아.
대충 높은 자리 노리던 놈들이 슬금슬금 자리 꿰차고 똑같은 짓 또 할걸.


여기 씨티테레비 화질 엄청 안 좋거든. 똑같은 옷 입고 있는 사람들이 우글우글 돌아다니면 그걸로 우릴 찾지는 못할 거야.


…… 머리에 먹물도 끼얹을까?







감.
(23층, 6층, 33층, 1층을 척척척 짚는다.)
(어라? 왠지 나 운이 엄청 구린 것 같은 기분이.)

그렇구나.



나를 적으로 돌리다니. 바보 같은 놈들.

(대단한데... 라고는 생각하지만 묘한 조롱조가 섞인 표정.)

때리면 죽으니까 참아준다.



(슬금슬금… 움직이려다가 자연스럽게 말을 걸었다.) 저런 말 듣는 것도 슬슬 귀찮지 않아?
March 10, 2026 9:48PM회의적인 대원:…… 그러니까 말이에요. 상관의 명령이니까 따르는 수밖에 없긴 한데……. (그는 긴 시간 고민하다 속삭이듯 입을 연다.) 이런 정의를 따르기 위해서 들어온 게 아니었는데…….

March 10, 2026 9:51PM회의적인 대원:완전 무리예요. 제가 여기 들어온 건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요. 하지만……. (잠시 창 밖을 바라본다.) 지금 제가 지키고 있는 게 뭔지도 모르겠네요. 뭘 위해서 싸우고 있는 건지……. (그러다 문득 당신을 바라본다.)
…… 그쪽은 어떠세요? 뭘 위해서 싸우고 계신 건가요. 저 혼자만 이런 생각 하고 있으면 좀 비참하잖아요.

벌어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뭐…. 굳이 따진다면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거 아닐까, 싶고. (목소리를 낮춘다.)
March 10, 2026 9:59PM회의적인 대원:…… 아하하. 그래도 목표가 있어서 좋네요. (주먹 내민다. 피스트 범프라도 하자는 모양.) 저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어요. 제가 뭘 지키고 있는지를요. 그러니까 어디서 또 만나요, 저희. 제 파트너는 철학이고 뭐고 없어서 이런 얘기 잘 안 해주거든요.

March 10, 2026 10:05PM낙천적인 대원:근데, 그쪽도 알지 않아? 살아만 있으면 돈 엄청 벌 수 있잖아. (옆구리를 팔꿈치로 쿡쿡 찌르며 키득키득 웃는다.)
쟨 그냥 걱정이 너무 많아서 그래. 정의니 뭐니, 내 가족이 풍족하게 먹고 살게 해줄 수 있는 게 정의지 뭐.

March 10, 2026 10:06PM낙천적인 대원:그럼~! 우리 가족 펜트 하우스로 이사 시켜주기. 이제 곧이다? 쩔지~.
과시하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아. 기왕 여기까지 온 거, 무조건 겸손하게만 사는 게 옳은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정의니 뭐니 하는 거 생각 너무 하면 망가지거든? 이 일 오래 못 한다. 너도 생각해 둬, 알았지? (쿡쿡. 쿡쿡.)

March 10, 2026 10:11PM낙천적인 대원:…… 뭐, 솔직히 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래도 역시 가족들 다 안전하고 좋은 데 보내주고 나면 나도 가족들 일상을 지키는 데에 좀 보탬이 되고 싶달까~……. 그 왜, 몰래 다 들었는데.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다는 거. (멋쩍은 웃음.) 나도 그게 목표 비슷한 거니까, 뭐, 안 그만두지 않을까아…….
…… 뭐, 뭐! 세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돈 계속 모아두면 좋고! 이 경력 살려서 다른 더 좋은 데로 이직할 수 있으면 제일 좋지~! 하여간에, 청년. (등 팡팡!)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인생을 즐겨. 소중한 사람이랑 오래 같이 있어주고.

바람이랑 해를 마주보는 집은 안 돼. 비스듬히 서 있는 집으로 해. (등 두드려짐) 암, 그래야지.
(내 소중하지만 바보 같은 고집쟁이 파트너는 그러고 보니까 뭘 하고 있지.)


March 10, 2026 10:17PM낙천적인 대원:나도 그 정도는 다 고려해두고 있지……. 와, 저기 뭐야? 개꿀잼 몰카인가?
March 10, 2026 10:17PM아는 게 많은 대원:아악! 악! 아는 건 이게 전부라니까! (단말마를지르고있음)


얘가 아는 거 많대. 다 털자.
March 10, 2026 10:20PM아는 게 많은 대원:아는 게 많긴 하지만 너한테 다 말해줬잖아~!

뭘 말해줬는데? 더 필요해?
March 10, 2026 10:20PM아는 게 많은 대원:하하, 너도 우매한 무지렁이구나! 좋아, 이 몸이 설명해 주지! (갑자기 태도가 바꼈다. 멱살 잡혀 있는데도.)

March 10, 2026 10:21PM아는 게 많은 대원:요즘 들어서 시체도 없이 사망하는 대원이 엄청 늘었걸랑. 전에 정보 부서 놀러 갔다가 몰래 봐서 알아냈지. (이마에 손 척 짚고 잘난 포즈…….) 그래서 그게 신경 쓰여서 여러모로 알아봤단 말이야.
뭐, 그, 물론 나만 알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고 있는 놈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본 결과 이런 결론을 얻을 수 있었어. (진지한 표정.)

March 10, 2026 10:23PM아는 게 많은 대원:알 바야? 어차피 조만간 망할 것 같은데. 미리 밑작업이라도 해 둬야 나도 나중에 문책당할 일 없을 거 아냐. (잠깐 먼 산.)
저는 노력이라도 했습니다, 하고.

March 10, 2026 10:23PM아는 게 많은 대원:진짜정말잘못했습니다!!!!!!!!!!!!!!!!!!!!

March 10, 2026 10:24PM아는 게 많은 대원:…… 아니이, 그, 혹자에 따르면 시체 없이 사망하는 대원들 말이지. 전부 탈영했다는 소문이 있어. 실제로 떠나는 걸 그냥 눈감아 줬다는 녀석도 있는 모양이고…….
(혀를 찬다.) 윗물이 고여 썩어 흘러내리니 그걸 피하기라도 하고 싶었던 모양이지. 나도 백 번 동감은 해.

(슬쩍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댄다. 무척이나 작은 목소리.) 왜, 너도 하게?
March 10, 2026 10:28PM아는 게 많은 대원:…… 너한테만 말하는 건데, 어. 다들 자기 감시 구역 못 찾고 우왕좌왕하는 틈에 내 파트너 챙겨서 떠날 거야. 난 이런 하찮은 짓밖에 못하지만, 걘 더 대단한 걸 할 수 있다고. 이런 데서 썩어가게 둘 수는 없지.

(코토 머리 둥글게 쓰다듬는다.) 그만 때리고 가자. 들을 건 다 들었어.

March 10, 2026 10:30PM아는 게 많은 대원:이제 진짜 아는 거 없어, 인마! 나참, 옛날에 엄청 멍청한 놈 있었다더니 딱 그 놈이랑 비슷한 정도로……!










음… 위에서부터 내려가면서 둘러봐야 하나.



"뭐 하는 거야? 여태 무기도 안 챙기고 있다니. 빠릿빠릿하게 움직여!"

물론 고맙지만. (철컥, 장전한다.)

건물 안에서까지 벌써 건네줄 필요 있나. 이런 걸….



그땐 어차피 내가 아는 너도 아니었고. 죽어도 살아나고. (창 밖 잠깐 본다……. 본인도 사고방식이 이상한 건 아는 듯.)


…… 미안……. 난 그냥 네가 나 기억도 못 하고 그러는 게 너무너무 서운하고…….

이리 와, 임마. (팔 벌린다.)



크리쳐와 마주칩니다.
전투가 발생합니다!
약식 대항 전투 룰과 전투 특수 룰을 공개합니다.
조우한 크리쳐는 총 45마리입니다.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 피해: | 11 |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1 |



| 기준치: | 49/24/9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쩔회피)
유이츠. 얘네 허집 같아.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18 |





… 애초에, 어떻게 들어온 거지? 이 녀석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내가 알던 크리쳐랑은 확실히 다른데….
(뭔가 하기도 싫은 상상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기분 나쁜 느낌이 들었다.)

왜 그래.

(벽에 박힌 것? 을 보고는 고개를 돌린다.)





……?
…….
알았어.

사람이었는데 크리처가 되다 만…?
크리처가 덜 된…? 그런 거 아니야?



………………………….
…… 알라가 있다.
(일리다.)

일리겠지.



…… 그럼 그쪽으로 고딕을 잡자. 아무튼. 마저 내려갈까?



… 야이, 걱정 안 해도 돼…!


구해줘,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우한 적은 총 53체입니다.

구하자. 최대한 빨리.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5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3 |
근데 이렇게까지 많을 일이야? 아까도 그렇게 잡아댔는데….

(유이츠는 말랑하니까 내가 다 해치워 줘야지. 이번에야말로.)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9 |
(삐끗…………………….)




1 대미지가 들어갑니다.

허수아비 맞는 것 같은데? 허수아비한테 쫄았대요. (탈탈.)


지금은 두 번째로…….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97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0 |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피해: | 7 |
…….
형아 미안.

너부터 좀 조심해야 할지도.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1 |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22 |

음해 말한 거야, 방금?

…… 아. 맞다. 음해.








아, 땡큐. (받는다.)









다 끝나면 맛있는 디저트 먹으러 가자.


아니다. 맛있는 거 다 먹자.

이제 좀 낫다.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그래도 딱히 생명체의 기척이 느껴지진 않아.

안으로 가 볼까?




안에 살아있는 건 없는…… 것 같아. 아마도…….



| 기준치: | 68/34/13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이런 게 대체 왜 있지?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력 같은 게….

…… 뭔가 엄청 소용돌이 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건가. (그러나 자신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굳이 말하진 않는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그런 것 같은데, 이제 어쩌지?

그러게. 이쪽 주변으로는 아예 인기척도 없고. 대체 뭐지……. (하다가, 돌아본다.)
…… 어떻게 하고 싶은데?


…… 할 수 있어. (그래도, 말하자.)
너랑 나 둘이서 최강의 인……. (어, 뭐더라.)
…… 인자? 니까?


…… 이번엔 진짜 까먹었어.

… 일단 다른 층부터 가 봐야 하나.

내려가자. 어디다 숨겨둔 건지.

그래, 내려가자. (아직 손은 꼭 쥐고 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April 08, 2026 11:05PM상관:이 앞은 순찰할 필요 없다.

April 08, 2026 11:06PM상관:아니, 여기는 됐다. 딱 보아하니 일반 대원인 모양인데, 명령을 무시할 셈은 아니겠지.

오히려 상황이 번잡스럽게 되었으니 순찰을 강화하라는 지시 정도는 새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청산유수 거짓말이라도 해보자.)
| 기준치: | 84/42/16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April 08, 2026 11:11PM상관:오히려 너야말로 지시를 잘못 들은 모양이군. 소장님 직속 명령이다. 이곳엔 순찰 요소가 없으니 돌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April 08, 2026 11:11PM상관:명령 불복종으로 사살당하고 싶다는 뜻으로 알겠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8 |
| 판정결과: | 실패 |
알겠습니다.



April 08, 2026 11:15PM상관:그래,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코토 쪽은 보지도 않는다…….)







확실히 죽었다고 생각한 놈이 살아나면 당황해서 틈을 보이지 않을까.
…….
좋은 작전 같아. 하고 올게. (몸을 돌린다!)


(그래도 걱정받는 게 뭔가 기분 좋으니 그냥 있자.) 그럼 어쩌지. 뭔가 저기에 있을 것 같은데…….
…….
(뭔가 어딘가로 고정되는 시선…….)


…….
벽 탈래?




(그러나 바지를 벗길 뻔하다.)
…… 해줘.

(착.착. 착. 코토가 해도 되나...? 의 의문이었던 듯.)



(창문 열려 있는지 간 보기…….)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한숨 한 번 쉬고 풀어 준다.) 돌아가면 이거 연습해야겠다, 너.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전기로 돌아가나?

(마력이나 전기나 대충 비슷하지 않나? 열도 내고, 빛도 내고, 이것저것 만드는 힘이니까.)

음…… 발전기.

안쪽에 숨겨 두지 않았을까? 가운데 쪽으로 가보자.

(그런데 역시 길을 잘 모르겠어서 속도가 처지는 중.)


…….
어. 104호?
그럼 알아. (기억하고있던마지막편린을떠올리고길을찾아내기)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뭐, 뭐야? 안 잠겨 있었어?











… 아, 괜찮을까…. (끌어내고는 싶지만 아무래도 불안한 모양.)





"어째서 여기까지 온 거야?! 이건 함정이라고!"




쿵!

(총알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며 잔뜩 인상을 구긴다.)
… 대체 뭘 하려는 거야?
April 09, 2026 9:15PM소장:먹잇감을 문 건 둘 뿐인가요. 뭐, 됐습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을 함구해주세요.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당장 목숨은 보전해드리겠지만, AOC 전원은 자정까지 이곳에 있어 줘야겠습니다.

이딴 짓을 하고도 멀쩡할 거라고 생각해?
April 09, 2026 9:17PM소장:이…… 이딴 짓이라니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군요. 애시당초, AOC의 소장이 크리쳐를 죽이는 데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April 09, 2026 9:20PM소장:…… 그러니까, 문제 있습니까? 이건 모두 인류를 위한 일입니다…….
…… 당신 같은 배신자에겐 더 할 말도 없, 없군요.

(웃음 소리가 잦아들 때에, 쓰러져 있는 코토의 상태를 다시금 살핀다.)

| 기준치: | 68/34/13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3
(확연히 평소의 체온보다는 차가워진, 피 묻은 뺨을 어루만졌다.) ….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는 것쯤이야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 모습은 싫다.)
(어지럽게 튀어 있는 혈흔이나 좀 닦아 주고, 뜨인 눈을 감겨 준다. 혹시라도 일어나서 눈이 뻐근하기라도 할까 싶어서.)
(그리고는 재우듯이 제 품으로 끌어와 안았다.)

April 09, 2026 9:32PM에보니 그린:…… 괜찮아요?

… 네.
April 09, 2026 9:34PM에보니 그린:…… 기분 더럽죠. 어차피 살아난다는 걸 알고 있어도……. 소중한 사람이 그런 꼴을 겪게 하는 건. (바닥에 쓰러진 사람 중 한 명의 손을 꼭 붙잡는다.)

혹시, 어쩌다 이런 사태가 된 건지 알고 계세요?
April 09, 2026 9:36PM에보니 그린:…… 여러분이 떠날 무렵에, 크리쳐 대원들이 탈영을 시도했습니다.
AOC가 저지른 크리쳐 실험의 내막이 암암리에 밝혀졌거든요.
저도…… 제 파트너에게 있었던 일을 알고 동료들과 함께 소장을 찾아가 담판을 지으려고 했습니다만…….
…… 설마 이런 식으로 모든 걸 덮으려고 할 줄은 몰랐네요. (씁쓸한 미소.) 그냥 나는, 이 사람이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말이에요.

… 저도 그거 말고는 딱히 바라는 게 없었던 것 같은데…. (품에 안은 이의 머리칼을 쓸어내린다.)
April 09, 2026 9:43PM에보니 그린:…… 심한 짓을 해댔네요. (안쓰러운 표정으로 본다…….) 회복도 느리고요. 정상이었다면 이미 깨어났을 테니까.
(철창 너머를 잠시 바라본다.) AOC는 말이에요.
과도한 크리쳐 실험으로 인해 인간이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분야의 지식과 너무 밀접하게 접촉해버렸어요.
신을 부르기 위한 소환 의식이나 연구나, 크게 다를 바 없었던 모양이에요.
…… 그건…….
그건, 우리에게 신앙 따위를 바라는 게 아니에요.
April 09, 2026 9:44PM에보니 그린:그저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인기척을 느꼈으니 찾아올 뿐.
그저 그것만으로도 안전지대의 인간 모두 멸절하겠지만요.

그럼 함정은, 우리의 마력을 빨아들여 처리하려고 했던 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임시방편으로 던져 두는 고기 방패?
April 09, 2026 9:47PM에보니 그린:그건…….
…… 정부 측에서도 AOC가 벌인 일을, 그것이 아주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사흘 전인가.
그리고, 저지하기엔 이미 늦었다는 것도 알았죠.
저희는 그래서 필요했던 거예요.
듣기로는 어떤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더라고요. 아마도 자기들만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를 방패로 쓰려던 게 아닐까요.
일단, 역주문을 발동하는 아티팩트가 부족해서 함정을 설치한 건 확실해요.
April 09, 2026 9:48PM에보니 그린:진상을 알아버린 우리를 포함해서, 탈주한 대원들을 이곳으로 소환해 마력을 바치도록 한 거죠.
이대로 여기 계속 갇혀 있으면 마력을 전부 빼앗겨서 죽어버릴 거예요.
이런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신을 쫓아낼 방법따위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바닥에 흘러내린 피로 무언가 메모를 쓰듯 깨작이다가, 이내 그만둔다.)
스스로가 머리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때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네요.

(차라리 내가 이런 꼴을 겪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마음고생은 그나마 덜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녀석더러 이런 짐을 지라고 하기는 죽어도 싫다.)
…. (피비린내 가득한 품에 뺨을 툭하고 가져다 댔다.)
April 09, 2026 9:58PM???:이런, 어떻게 된 건가 살펴보러 왔는데.
April 09, 2026 10:00PM???:저는 여러분이 크리쳐라고 부르는 것들을 만들었습니다.
인간들은 저희 종족을…….
April 09, 2026 10:00PM미고:'미고'라고 부르더군요.
믿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하나 없이, 그리고 비교적 멍청하게 태어난 탓에 동족에게 비웃음을 샀지만…….
이런 저라도 부정당할 이유가 없다는 걸 가르쳐준 사람이 있거든요.
예, 사람이라고 해야겠죠.
저는 인간이 만든 영화를 보고 변했습니다.
April 09, 2026 10:02PM미고:스스로를 사랑하게 되었고, 부족한 지식이나마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몇몇 인간은 제가 본 게 고작 클리셰 SF 영화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말이죠,
그런 작품에도 감화되는 자가 있다는 걸 아십니까?
흔한 구조, 뻔한 전개, 유치한 연출. B급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그 끝에는 결국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위대한 거예요.
비록 이 땅에 정착한 이후로 인간들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지만, 그래도 믿고 기대하며 여러분을 도왔습니다.
April 09, 2026 10:04PM미고:하지만 인간들조차 저를 비웃더군요. 영화 속 이야기는 그저 영화일 뿐이라고요.
그런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할 세계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 이야기가 아름다웠던 이유는 기술과 과학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음에도.
저는 줄곧,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내다 버릴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반짝이는 용기를 보여줄 사람을,
오로지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어리석고 사랑스러운 만용을,
April 09, 2026 10:05PM미고:다시 한번 그날의 감동을 제게 보여줄 사람을.

April 09, 2026 10:06PM미고:오늘 자정, 소환된 무지성의 신으로 인해 인류는 멸망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여러 차례 경고했으나 인간들에게 제 말은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거든요.
이곳을 오래오래 사랑했지만 이만 떠나볼까 합니다. (툭툭 무릎을 털고 일어선다.)
어디에 있든 그날 저를 바꾼 메세지를 잊지 못할 거예요. 그러니…….
작별 선물입니다. 누구에게 전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역시 첫 번째 인간 알파인 당신에게 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 선물…?


(겸사겸사 선물이 볼따구에 닿긴 했겠다.)


몸 상태는 좀 어때?


… 꽤 오래. 회복도 잘 안 됐고.

…… 그럼 슬슬 끝인가……. 아쉽다. 더 지켜주고 싶었는데.

… 일어날까? (아직 안고 있음.)

…… 무슨 일 있었어? 뭐 알아낸 거 있나. 표정이 딱 그런데. (뺨이나 콕콕 찌른다.)




……
?
……………….
……?
???

이해 못했지.

그러니까,
세상이 망할 수도 있으니까 뭐라도 해야 된다……?
…… 망한다……? 망하는 건가?




그럼, 어…….
일단 여기서 나가서 어디로 가긴 가야 되겠네.



여긴 함정이랬으니, 아까 거기에 뭔가 있는 건 확실하겠지.
가자.

April 09, 2026 10:33PM에보니 그린:……. (머쓱.)
그…… 대충 들었어요.
제 파트너도 깨어났고…… 저희는 다른 대원들에게 상황을 알리러 돌아다닐게요.
여러분은 갈 곳이 있으신 모양이네요.


… 부탁드려도 될까요.
April 09, 2026 10:37PM에보니 그린:(소문대로 진짜 바보구나.) 그럼요,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 함께 인류를 구해 봐요. 최선을 다해서.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되게, 그… 엄청 큰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너머에….
(들어가거나 안을 볼 수 있는 길이나 수단은 없는가?)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너 좋아하는 거다.


(코토가 이해 못할 말을 중얼거린다.)



(삐죽……. 중앙으로 슬슬 이동한다.)



어른이 들어올 자리는 없습니다. 아이와 데이터만으로도 방주는 이미 만원이니까요.


아, 야…!

…… 아. (잠깐 아득해졌었다.)
저는 마력으로 운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 방주의 관리자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당신들이 뚫은 구멍을 보수하느라 연산이 밀려서요.
(스윽, 유이츠가 가지고 있는 수정을 흘겨본다.)
…… 수정을 넘기다니, 그도 결국 이곳을 떠났나 보군요.






이곳은 인류 멸망을 예감한 정부와 AOC의 긴급 프로젝트, 통칭 《인류 생존 작전》의 중심인 방주입니다.
이 세계의 중요 정보, 지식과 문화를 전부 문서화 해서 저장해두었습니다.
저 아이들은, 각 분야 권위자들의 아이들입니다.
학문, 예술, 정치 등, 분야별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아이를 선별해서 실어두었죠.
그들은 최후이자 최초의 인류가 되겠죠.



이곳은 인류 최후의 발악이자, 희망입니다.
무지성의 신이 지구를 휩쓸고 멸망시킨 후에도 일부나마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강제 보안 해제로 방주 운용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외부로부터 무작위로 발생한 CCTV 영상 메세지가 1건 있습니다.
“앞으로 사흘이라니, 턱없이 부족합니다.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여태 이야기를 귀로 듣긴 들은 겁니까? 방법이 없다니까요.”
"적어도 이 사실을 아는 자들과 그 가족만큼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조치를,"
"안 됩니다. 이번만큼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조용히!"
"우리는 어찌나 무지한 인간들이었습니까, 후회가 막심합니다. 명예도, 부도, 권력도 재해 앞에서는 다 아무 소용 없는 것을…… 지금까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남은 시간은 사흘, 저는 책임지고 이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류에게 저지른 대죄는 속죄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남은 시간 동안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전원, 인류와 함께 죽어 주십시오."
"적어도 수 천 년의 지식과 가능성의 씨앗을 품은 우리의 아이들만이라도…… 남길 수 있도록."
"AOC를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야. 나는……."
그 이름은 무지성의 신.
목도한 것만으로도 미쳐버릴 것 같은 충격적인 공포,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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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정의 주인인 여러분을 방주의 수호자 자격으로 동승 허가합니다.
승인 및 입력 완료까지 앞으로 10분 남았습니다.

(사실 아무래도 됐어. 인류가 멸망하든, 사라지든. 하지만…….)
(화면 한켠을 바라본다. 아는 얼굴이 두려워하고 있다. 세상에 두려워할 것이라곤 없었던 이가, 애정하는 것이라곤 없던 것 같은 이가 인류를 위해 목숨을 저버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
(또 화면 한켠을 바라본다. 딸을 태우고 흐느껴 우는, 나의, 아빠가 되어줬으면 좋겠던 사람이…….)
(그리고 옆을 바라본다.)
…… 나는 다른 무엇보다, 다른 누구보다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네가 그걸로 만족할까? 네가 그렇게 살아남으면 마냥 기뻐하기만 할까. 이슈인 코토는 고개를 떨구었다. 자신 없다. 저런 걸 이길 것 같지 않다. 하지만…….)
…… 너랑 같이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널 후회하게만 만드는 것보다, 같이 어디든 가고 싶어……. (애써 웃는다.)
난 너랑 같이 뛰어내리고 하던 일들 다 재밌었거든.

(하지만 모두를 뒤로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아까 마주한 다른 대원은? 종종 마주치지만 나름 친절하게 대해 줬던 연구원들은? AOC를 나와 있을 동안에 자주 들렀던 빵집 주인이라든지, 카페 알바생은?)
(… 나를 신경쓰게 되어 버린 엄마는…?)
(무심하게 건넸던 '곧 뵙겠다'는 말이나, '오래 살아야지' 같은 말은 어떻게 책임질 수 있는 거지….)
… 사실 나 혼자 가려고 했는데. 그럼 너 화낼 거지.
아니다. 이왕이면…

… 가줄 거지?

…… 네가 오래 살자고 했잖아. 그런데 너 혼자 가버리면 당장 여기서 자살할 거야.
죽어도 같이 죽어.
살 거면 같이 살고.

나 아니면 누가 너 챙기고 살겠냐.

나 혼자 두고 가지 마. 약속해.

너도 몸 간수 잘 하겠다고 약속해.

……. (관리자를 바라본다.)
우리는 안 타.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가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야 하니까 가는 거지.

(손을 꼭 붙잡는다.)
그러니까, 확률이 낮아도 가야 하는 데가 있으면 갈 거야.

영웅 여러분.



7:54PM에보니 그린:세상을 구하려는 영웅들에게 도움을 드려야 하니 아무렴요.
저쪽으로 가시는 거죠? 근처까지 데려다줄게요.
7:54PM나타샤:우리는 지금부터 근처 시민들을 대피시킬 거예요. 끝나는 대로 도우러 오겠습니다.
7:54PM에보니 그린:…… 그때까지 이곳을 부탁해도 될까요?

그럼 다시, 조만간 뵙겠네요.

7:56PM에보니 그린:그럼요. 그땐 더 환한 세계겠고요.



| 기준치: | 63/31/12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두려워하지 마세요.
집중하세요.
자정 이후의 내일을 그리세요.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4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12 |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2 |
아니지, 집에 돌아가서 파티 하는 게 로맨틱이지.

8:12PM아자토스의 찌꺼기: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피해: | 17 |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2 |
(아닌가? 벅벅.)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4 |
안? 안 괜찮은데.

…….



8:18PM아자토스의 찌꺼기: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피해: | 4 |

…… 이 정도가 어디야.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3 |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15 |
8:21PM아자토스의 찌꺼기:(체력 27점 회복합니다.)

뭔데.



(일단 쏘자.)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13 |
쏘는 맛 안 나…….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9 |

8:24PM아자토스의 찌꺼기: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18 |

……. (쿨럭. 피 한 번 토한다.) 아오…….


다 괜찮을 거야.
집에 가자.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1 |
(그러나 힘이 풀려 목표를 빗겨 맞추고 만다.)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8 |
집에 가야지. 누구 말마따나.

8:26PM아자토스의 찌꺼기:(움직인다.)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2 |

…… 집에 가야 돼…….
| 기준치: | 95/47/19 |
| 고장: | -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피해: | 13 |

… 나도,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 기준치: | 90/45/18 |
| 고장: | -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피해: | 16 |
8:28PM아자토스의 찌꺼기: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5 |

"전원, 표적에 사격 개시!"
"포기하지 마, 맞서 싸워!!"
그와 동시에 깨닫습니다.
이 전력으로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렇지만, 사람 일이 다 뜻대로만은 되지 않는가 보다. 이 녀석을 파트너로 만났던 것, 크리쳐가 되었던 것, 지금 이 상황에 직면하고 만 것….)
(… 그렇게 지나온 길을 보면, '나'라는 존재는 생각보다 있어도 되는 것인가 보다. '나'로 있고 싶다.)
(… 나….)
(… 저 녀석에게 있어서, 나 그대로 남고 싶다. '우리'로 남고 싶다.)
(너, 그리고 나.)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고작 그거 가지고 더 미움받거나 슬퍼할 일 없으니까.)

(굳이 그런 전제 따위는 하고 싶지 않았다. 헤어지게 된다는 말 따윈 없다. 헤어지거나, 헤어지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의 답만이 존재할 뿐이다.)
(혹여나, 정말 혹여나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기필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돌아올 테니, 괜찮다.)
(헤어지지 않는다.)

(나를 바로세우는 힘.)
(나의 것을 지킬 수 있는 힘.)
(우리를 지키는 힘.)
그 바늘을 사용하세요.
광기가 치솟습니다.
이 세계를, 곁에 있는 존재를 파괴하고 싶어.
하지만 그만큼 강한 의지가 치솟습니다.
이 도시를, 곁에 있는 존재를 지키고 싶어.
《더욱 강한 힘으로 다시 태어나세요.》

(생경하고도 익숙한 감각을 타고 올라오는, 어렴풋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확실하다 말할 수 있는 힘. 조금 더 깊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함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결정을 늦췄다가는, 한평생 우리를 지키지 못하고 죽어버리고 말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채 몇 번 되지 않는, 강력한 빛줄기 같은 확신. 그것을 이에이리 유이츠는 지금 느꼈다. 설령 모든 것을 이 자리에 토해내고 쓰러진다고 하더라도, 눈 앞에 있는 존재를 어떻게든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 네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댈 곳 없는 확신을.)
| 기준치: | 100/50/20 |
| 굴림: | 3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721 |

가지, 마, 가지 마, 이게, 이게 뭐야…….
(이렇게 우는 걸 본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엉망인 우는 얼굴. 손은 덜덜 떨리고, 몸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가지 마. 가지 마. 같이 돌아가야지. 같이…….) 너, 너랑 나랑……. (같이…….)

생각대로 잘 안 되네. 진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괜한 우스갯소리나 지껄이는 것으로 이 상황이 무마되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무마되지 않아. 그렇지만. …)
왜, '같이 돌아가자'며, 왜 그런 얼굴이야. (애써 부정적인 결과는 치워 버리려고 한다. 눈 앞에 닥친 일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걱정 없이 우리끼리 살 수 있다니 진짜 거짓말 같아….
울지 말고. (당장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희미한 표정으로 웃어 보였다.) … 돌아가야지. 이런 날도 눈 앞에 다가오다니, 정말 죽기 전인가 싶어….
(팔만 올라가면 눈물이라도 닦아 줄 수 있었을 텐데.)

"크리쳐 사태 종식 이후 10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 마침내 선포합니다."
"안심하십시오, 시민 여러분. 세계는 영원히 '안전'할 것입니다."










